시민참여 협력 거버넌스의 제도화 과정 연구 : 성수동 「크리에이티브×성수」 사례를 중심으로

Institutionalizing Citizen-Participatory Collaborative Governance : The Case of Creative × Seongsu in Seoul

초록

본 연구는 서울 성수동의 「크리에이티브×성수」를 사례로, 시민참여 기반 협력 거버넌스가 현장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형성되고 운영 구조로 정착되는지를 톺아보았다. 이를 위해 협력의 전개를 과정–구조–신뢰(process–structure–trust)의 상호작용이라는 분석 관점에서 접근하고, 문헌자료, 심층 인터뷰, 참여 관찰을 종합한 질적 사례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기획위원회의 권한 분산과 성동문화재단의 중간지원조직 역할이 협력의 핵심적인 조정 장치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기에는 개인적 관계에 기반한 신뢰가 협력 유지의 주요 조건으로 기능했으나, 반복된 공동 기획과 조정 경험이 축적되면서 논의 절차와 운영 규범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강화되었고, 이에 따라 신뢰는 점차 절차·규범 기반 신뢰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신뢰의 전환은 협력 구조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핵심 조건으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협력의 초기 안정화 과정을 ‘내면적 제도화’로 개념화하고, 이를 시민참여 기반 협력 거버넌스의 이론적 토대로 본다. 특히 신뢰를 협력의 선행 조건으로 가정해 온 기존 논의와 달리, 신뢰를 반복된 조정 경험 속에서 형성·축적되는 제도적 산출물로 재정의함으로써, 협력 거버넌스를 완결된 제도의 적용 결과가 아닌 형성 중인 제도(institution-in-the-making)로 이해하는 분석 관점을 제시한다.

키워드

Citizen-participatory governanceCollaborative governanceInternal institutionalizationIntermediary organizationCreative × Seongsu시민참여 거버넌스협력 거버넌스내면적 제도화중간지원조직크리에이티브×성수
제목
시민참여 협력 거버넌스의 제도화 과정 연구 : 성수동 「크리에이티브×성수」 사례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Institutionalizing Citizen-Participatory Collaborative Governance : The Case of Creative × Seongsu in Seoul
저자
김미연장웅조
DOI
10.22718/kga.2026.10.1.008
발행일
2026-02
유형
Y
저널명
한국과 국제사회
10
1
페이지
195 ~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