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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원인에 대한 양적 및 질적 연구: 생존욕구와 자아실현욕구 측면에서의 비교
초록
본 연구는 저출산 문제로 국가적 위기라고 불리우는 현 시점에서 대학생들이 미래의 출산 계획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합계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 인구밀도, 도시화율, 인간개발지수, 인터넷 이용률, 소비자 물가지수의 영향력을 107개국 자료를 이용하여 살펴보았는데, 생존욕구와 관련된 인구밀도과 도시화율보다 자아실현욕구와 관련된 인간개발지수가 합계출산율에 더 강한 부정적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밀도와 도시화율을 변수를 사용하는 생태진화적 접근만으로는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직시할 수 있는 결과이다. 왜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지 심층인터뷰를 통해 어떠한 욕구가 출산계획을 저해하는지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저출산은 기혼자들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생긴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취업부터 노후에 이르기까지의 생애주기상에 내리게 되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출산에 대한 장기적 태도를 살펴보기 위해 아직 혼인 시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예상 자녀수는 남성이 1.65명, 여성이 .86명으로 나타났는데, 만일 경제적 여건과 자녀양육의 사회적 인프라가 충족되고 성평등의식이 확립되면 몇 명의 자녀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 2.48명, 여성 1.61명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는 상승한 것으로 보이나, 응답자의 절반에 이르는 학생들은 자녀수를 증가시키지 않겠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매슬로우가 주장하는 욕구단계설에서 생존욕구에 해당하는 생리적 욕구와 안전 욕구가 충족되더라도 출산에 대한 결정이 변하지 않는 계층이 상당부분 존재함을 유추할 수 있다. 인터뷰에서 이들은 자아실현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출산기피 결정을 하는 이유가 생존욕구때문인지 자아실현욕구때문인지 구분할 필요성을 제시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정부에서 저출산 관련 정책을 세울 때, 청년층에 대해 욕구를 세분화하여 각 집단별 정책이 제시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키워드
- 제목
- 저출산 원인에 대한 양적 및 질적 연구: 생존욕구와 자아실현욕구 측면에서의 비교
- 제목 (타언어)
-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 on the Causes of Low Birth Rates: A Comparison in Terms of Survival Needs and Self-actualization Needs
- 저자
- 이승연
- 발행일
- 2024-02
- 저널명
- 콘텐츠와산업
- 권
- 6
- 호
- 1
- 페이지
- 21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