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현대 사진에 작용하는 ‘반연극성’과 ‘관람’에 대한 마이클 프리드의 논의와 그 비판적 고찰: 작가의 의도(intentionality)와 관람자의 미적 경험 사이의 분리
Michael Fried’s Antitheatricality and the Issue of Beholding: Severance of Artist’s Intentionality from Beholder’s Subjective Experience
초록
마이클 프리드가 1967년 「미술과 오브제성」을 통해 미니멀리스트 작업의 비예술적 특성으로 제시해 논쟁을 일으킨 ‘연극성’ 개념 이후, 그가 현대 사진의 예술적 속성으로 본 개념은 ‘반연극성’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패러다임을 거친 후에도 그의 연극성/반연극성 개념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특히 사진 매체에서 갖는 함의가 적지 않다. 본 논문은 프리드 미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반연극성 개념을 중심으로, 모더니스트 프리드가 포스트모던 사진 작업을 읽는 이론적 입장의 일관성 여부를 검토하며, 여기서 파생되는 유의미한 논의들을 다룬다. 논문의 내용은 다층적으로 구성되는 바, 먼저 프리드의 반연극성을 이해하기 위해 그가 분석한 바르트의 ‘푼크툼’을 경유하여 작가의 의도성과 반연극성 사이의 반작용을 밝힌다. 그리고 두 개념이 현대 사진 작품에서 어떻게 맞물리는가를 추적하고자 토마스 데만트 작업에 대한 프리드의 분석을 검토한다. 데만트 작업은 미니멀리스트 작업과의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반연극성을 드러내는데, 본 논문은 이에 대한 논리적 이유를 밝히는 데 주력한다. 그리고 다른 매체와의 비교를 위해 사뮈엘 베케트의 <숨>과 그 미적 연관성을 간략히 논하는데, 이는 사진과 연극이라는 다른 매체를 다루면서 매체에 대한 비판적 거리두기를 위해서다. 끝으로 사진의 매체적 속성을 고려하여 프리드 시각의 전환을 분석하며 그의 이전 시각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한다.
키워드
관람; 롤랑 바르트; 마이클 프리드; 연극성/반연극성; 의도성; 토마스 데만트; 푼크툼; Beholding; Intentionality; Michael Fried; Punctum; Roland Barthes; Theatricality/Antitheatricality; Thomas Demand
- 제목
- 현대 사진에 작용하는 ‘반연극성’과 ‘관람’에 대한 마이클 프리드의 논의와 그 비판적 고찰: 작가의 의도(intentionality)와 관람자의 미적 경험 사이의 분리
- 제목 (타언어)
- Michael Fried’s Antitheatricality and the Issue of Beholding: Severance of Artist’s Intentionality from Beholder’s Subjective Experience
- 저자
- 전영백
- 발행일
- 2023-02
- 저널명
- 미학예술학연구
- 권
- 68
- 페이지
- 196 ~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