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리스의 유토피아적 역사철학

Novalis’ Utopian Philosophy of History

초록

이 논문은 주로 낭만주의 작가로 수용되어 온 노발리스(Novalis; Friedrich von Hardenberg)의 역사철학이 유토피아적이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가 ‘역사’와 ‘시간’을 어떻게 개념 정의했고, ‘역사서술’과 ‘역사학’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먼저 천착해 나갔다. 그는 ‘역사’를 지역사가 아닌 세계사로 이해하면서 포괄적으로 보았고, 역사를 인간의 활동만이 아니라 자연의 작용까지 포함하면서 통합적으로 접근했으며, 역사를 우화, 시, 도덕, 종교와 다를 바 없는 장르로 보면서 종합적으로 정의했다. 또 ‘시간’은 공간과의 변증법적 관계 속에서 바라보았고, 현재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간주했다. 한편, 노발리스는 역사서술과 역사학을, 우리의 고통을 치유해 주고, 우리를 교화 및 학습시키며, 미래라는 미지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열쇠로 보았다. 이러한 생각들을 토대로 노발리스는 가톨릭으로 통일되어 있던 중세를태고의 황금시대로,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이 가져온 혼란을 현재의 위기시대로, 마지막으로 다시 기독교로 통일된 유럽의 연합국가를 미래의 지상낙원으로 규정하면서, 철저히 수미쌍관법에 입각한 3단계의 역사 체계를 완성했다. 우리는 그의 이러한 역사철학을 ‘유토피아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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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발리스의 유토피아적 역사철학
제목 (타언어)
Novalis’ Utopian Philosophy of History
저자
최성철
DOI
10.37981/hjhrisu.2025.8.73.237
발행일
2025-08
유형
Y
저널명
서강인문논총
73
페이지
237 ~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