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 주제의 확장과 인식의 심화: 2017년~2018년의 한국미술사 연구

Retrospect and Prospect of Korean Art History, 2017~2018

초록

본 논문은 2017년에서 2018년까지 2년간 한국 미술사 연구 성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크게 두 가지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는 기존에는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분야가 주목을 받는 점이다. 회화에서는 궁중회화와 민화, 공예에서는 조선 청자나 근대 공예품, 불교 미술에서는 건칠 불상과 선묘 불화, 사찰 벽화 등이 그 예이다. 이는 연구가 축적됨에 따라 그동안 연구가 미진한 부분까지 관심이 미치게 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단지 양적 확대라고만 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새로운 장르는 그 자체로 새로운 방법론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야의 확대는 결과적으로 관점의 다양성을 가져온다. 이는 방법론의 확대라는 두 번째 경향과 연결된다. 미술사 연구가 도상, 양식 등 작품 내적 분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를 가능하게 한 주체와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회화의 정치적 성격과 사회적 기능, 불교 미술의 제작 집단과 발원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러한 예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 많은 미술사학자들이 다른 인문학 분야와 연계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미술사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Korean art historyretrospectJoseon court paintingMinhwa lacquer BuddhaJoseon CeladonKorean industrial craft한국미술사방법론회고와 전망궁중회화조선 청자건칠 불상
제목
한국미술사, 주제의 확장과 인식의 심화: 2017년~2018년의 한국미술사 연구
제목 (타언어)
Retrospect and Prospect of Korean Art History, 2017~2018
저자
유재빈
발행일
2019
저널명
역사학보
243
페이지
415 ~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