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한글』의 새말 만들기

The Creation of New Words in the 1930s Hangeul

초록

외래 문물의 영향으로 새로운 대상이나 개념이 우리말에 들어왔을 때 이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적으로 새말로 바꾸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생긴 말을 순화어라고 한다. 광복 이후 일본에서 들어온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려는 다각적인 노력이 전개되었는데, 『한글』의 순화 운동, 문교부의 『우리말 도로 찾기』 발간, 한글학회의 계몽 활동 등이 그러하다. 2000년대 이후에는 국립국어원이 일반 국민 참여 방식으로 ‘우리말 다듬기’를 추진하는 등 순화어 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한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새말 만들기 공모 및 새말 만들기 논쟁은 상대적으로 학계에서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1935년 『한글』 28호에 실린 새말 만들기 공모 제안에 대하여 5편의 신어 제안이 제출되었으며, 외래어를 대체하는 새말이 필요한지에 대하여 8편의 논문을 통한 치열한 논쟁이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라는, 언어 사용의 제약이 존재하던 시기에 외래어의 수용과 새말 만들기를 둘러싼 연구자들의 고민과 실천적 노력, 그리고 그 결과물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하겠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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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30년대 『한글』의 새말 만들기
제목 (타언어)
The Creation of New Words in the 1930s Hangeul
저자
이선영
발행일
2025-12
유형
Y
저널명
한글
86
4
페이지
1225 ~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