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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 감성적 주얼리의 상징적 표상 연구
초록
18-19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사랑과 애도의 상징적인 감정을 담은 표상적인 주얼리에 대한 역사, 문화적인 배경과 의미를 고찰한다. 인간의 삶의 여정을 나타내는 구애와 결혼, 사랑하는 이에 대한 작별과 죽음에 대한 애도로 사용되었던 센티멘털(sentimental) 주얼리의 다양한 사례를 조사하고, 현대 문화 이론가 콜린 캠벨(Colin Campbell, 1940-)의 이론을 기반으로 감성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근대 소비주의 문화와 연결 지어 분석하고자 한다. 상징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주얼리가 특히 이 시기에 유행하게 된 역사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18세기의 결혼 문화는 전(前) 시대의 가족 간의 사회경제적인 결속의 의미보다 두 남녀의 애정을 바탕으로 한 결합의 의미가 중요하게 되었다. 둘째, 이성 중심의 계몽주의에 반대하여 발생한 낭만주의 운동의 영향으로 사랑과 슬픔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상징적인 작은 선물들을 주고받는 것이 유행하였다. 셋째, 물질적인 가치보다 제품에 대한 상상적 즐거움이 중요시되는 현대 소비주의 개념이 발달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적인 배경으로 로맨틱한 단어나 하트, 꽃말, 특정 보석이나 동물, 신체의 이미지 등 상징적인 표상(表象)으로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성적인 주얼리가 유행하였다. 빅토리아 시대에는 또한 죽음을 애도하는 주얼리가 크게 발달하였는데 낭만적인 신고전주의적인 양식과 함께 인간의 모발을 사용한 사례가 특징적이다. 본고에서 고찰한 다양한 사례는 빅토리아 시대, 중산층을 중심으로 감성적 소비가 일어났으며 그 중심에 장신구라는 사물이 있었음을 논증한다.
키워드
- 제목
- 빅토리아 시대 감성적 주얼리의 상징적 표상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Symbolic Representation of Victorian Sentimental Jewelry
- 저자
- 김정지
- 발행일
- 2023-12
- 저널명
- 조형디자인연구
- 권
- 26
- 호
- 4
- 페이지
- 9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