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어 신문 말뭉치에 나타나는 고유어와 한자어의 사용 양상-‘(책을) 읽다’와 ‘독서(하다)’의 변별을 중심으로-

Usage Patterns of Native Korean and Sino-Korean Word in a Korean Newspaper Corpu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Focusing on the Distinction between ‘(chaegeul) ikda’ and ‘dokseo(hada)’

초록

본 연구는 고유어 ‘(책을) 읽다’와 한자어 ‘독서(하다)’의 사용 양상을 분석하여 변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국립국어원 한국어 신문말뭉치(2021 버전 1.0)에서 수집된 용례를 귀납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유의어 변별 기준을 ‘행위의 구체성’, ‘목적성’, ‘확장성’, ‘맥락의 유형’, ‘어휘 사용의 제약’의 다섯 가지로 설정하였다. 연구의 결과, ‘(책을) 읽다’는 서적 및 텍스트를 읽는 행위를 포함하여 ‘흐름을 읽다’, ‘정세를 읽다’, ‘초읽기’ 등과 같이 의미가 파생·확장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반면, ‘독서(하다)’는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학습 활동을 의미하여, 주로 교양 습득이나 사고력 향상과 같은 목적성을 내포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독서율’, ‘독서 토론’, ‘독서 습관’ 등과 같이 명사 중심의 합성어 형태로 폭넓게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다양한 사용에도 불구하고 ‘독서’의 대상이 서적에 수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고유어와 한자어 유사 표현이 의미적으로는 같아 보일지라도 연어, 제약, 담화 기능 등의 영역을 보면 서로 다른 양상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말뭉치를 기반으로 하여 유사 표현을 변별하였다는 점과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어 사용을 보다 명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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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어 신문 말뭉치에 나타나는 고유어와 한자어의 사용 양상-‘(책을) 읽다’와 ‘독서(하다)’의 변별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Usage Patterns of Native Korean and Sino-Korean Word in a Korean Newspaper Corpu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Focusing on the Distinction between ‘(chaegeul) ikda’ and ‘dokseo(hada)’
저자
손연정
발행일
2026-02
유형
Y
저널명
한국어 교육 연구
27
페이지
153 ~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