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소설 <흡혈귀>에 나타난 욕망의 서사적 재현

The narrative representation of desire in Kim Young-ha"s novel Vampire

초록

본고는 김영하의 단편소설 <흡혈귀>에 나타난 욕망과 서사기법을 분석하여, 김영하 소설 작품에서의 욕망의 정체를 규명하고자 한다. 김영하 소설에는 욕망이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욕망은 환상성이나 초경계적 인물을 통해서도 재현되고 있는데 이는 작가 김영하가 탐구하는 인간의 속성을 밝히는 본질적인 주제이다. 이 논문은 김영하 소설 <흡혈귀>라는 작품을 중심으로 욕망이 소설의 세 요소인 인물과 사건, 그리고 배경 속에서 어떠한 서사 형식으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볼 것이다. 작품 분석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액자 구조는 욕망의 내밀함을 구조화한 것이며, ‘흡혈귀’라는 제목은 소설의 주체가 지목하는 대상이 아니라 주체의 욕망 그 자체이다. 주체의 욕망은 주체가 관계 맺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매개되어, 진짜 ‘흡혈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액자 안의 서사 구조 속에 감춰 두고 답변을 유보한다. 주체의 욕망은 인물과 그 주변 사물의 ‘묘사’를 추적할 때 밝혀진다. 서사 구조는 작중 인물의 심리나 작품에서 전달하는 주제 의식, 스토리의 전개에 있어서도 긴밀한 관계를 지니므로 이 상관관계의 분석을 통해 김영하 소설 구조의 미적 형상화에 대한 의의가 새롭게 조명될 것이다.

키워드

Kim Young-havampiredesirenarrative techniquesnarrative structuretitledescriptioncharacter김영하흡혈귀욕망서사 기법서사 구조제목묘사인물
제목
김영하 소설 <흡혈귀>에 나타난 욕망의 서사적 재현
제목 (타언어)
The narrative representation of desire in Kim Young-ha"s novel Vampire
저자
윤정화
DOI
10.20864/skl.2022.1.73.195
발행일
2022
저널명
우리문학연구
73
페이지
195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