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의 초기 언어철학 연구 (2): 「번역가의 과제」 (1923)를 중심으로

A Study on Walter Benjamin’s Early Philosophy of Language (2): Focusing on “The Task of the Translator” (1923)

초록

발터 벤야민의 사유와 글쓰기에서 언어는 정신적 본질을 스스로 전달하는 절대적인 매체를 의미하였다. 본고는 벤야민 사상에서 초기 언어철학의 이론적 구상과 그 핵심 논점들을 해명하는 두 번째 시도로서 「번역가의 과제」 (1923)를 상세하게 판독,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부분에서 본고는 「번역가」의 전체 구성과 논증 구조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개관할 것이다. 이어 둘째 부분에서는 네 부분에 등장하는 중심 논점들과 개념들을 텍스트 내재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필자는 형식, 번역의 법칙, 번역 가능성, 삶의 합목적성, 선험적-역사적 근친성, 모사론의 불가능성, 진리의 언어와 전달 불가능성, 직역과 의역의 재규정, 언어 운동의 변증법, 언어의 심연 등 중요한 논점들을 상세하게 해명한다. 이들 논점은 그동안 연구사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벤야민의 ‘독창적인 언어철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 셋째 부분에서는 이들 논점이 1920-1930년대 주요 문예비평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개략적으로 논의한다. 결론에서는 「번역가」와 벤야민 언어철학의 중요한 위상과 현재성을 간략하게 전망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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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터 벤야민의 초기 언어철학 연구 (2): 「번역가의 과제」 (1923)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 Study on Walter Benjamin’s Early Philosophy of Language (2): Focusing on “The Task of the Translator” (1923)
저자
하선규
DOI
10.17527/JASA.75.0.05
발행일
2025-06
유형
Y
저널명
미학예술학연구
75
페이지
116 ~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