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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백자(白磁)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자기(磁器)이다. 이 중에서도 청화백자는 청화안료(코발트,Cobalt)로 시문된 백자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주류 자기였다.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왕실이나 양반층에서만 향유하던 청화백자는 상품경제의 발달로 부를 축적한 중인들의 수요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자기 수요층의 증가는 다양한 기형(器形)과 문양으로 표현된 청화백자의 증가로 이어졌다. 개화기(開化期)로 접어들면서 분원(分院)이 사라지고 자기생산이 민영화(民營化)되었다. 그와 함께 외국의 자기, 특히 일본 자기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조선의 자기는 경쟁력을 잃어갔다. 조선왕실의 몰락과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식민지 국가로 전락했고 이로 인하여 전통 단절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후 36년간의 일제 통치하에서 일본식 산업도자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했고 6.25를 거치면서 1950년대 말까지 장장 70~80년 동안 한국 도예의 맥은 끊어진 것과 다름없었다. 195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고려청자나 조선백자를 재현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원대정, 권순형, 김익영 교수가 각각 조선백자에서 찾을 수 있는 조형적 특징들을 주제로 조선백자를 형상화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현대도예의 태동이 되는 대학교육의 시작으로 학생들은 전통 기술을 전수 받거나 그 전통을 기반으로 변형된 형태미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제 청화백자는 단순한 민예품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발현되고 있다. 분원 청화백자의 기법과 양식을 적용하여 제작되거나 청화백자의 표면적 특징은 유지하지만 재료와 기법을 다르게 제작한다. 그리고 영상이나 사진 등 재료를 벗어난 작품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변용(變容)되고 있다. 오늘날 다변화된 도자 속에서 조선청화백자 역시 새롭게 이해되고 다양하게 재창조 되고 있다.
키워드
- 제목
- 조선청화백자의 현대적 변용에 관한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Modern Change of Blue and White Porcelain in the Joseon Dynasty
- 저자
- 이인진; 최보람
- 발행일
- 2014
- 저널명
- 조형디자인연구
- 권
- 17
- 호
- 4
- 페이지
- 43 ~ 56
- 언어
- KOR
- 출판사
- 사단법인 한국조형디자인협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14 페이지
- ISSN
- P 1229-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