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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및 성취형 문화향유경험이 문화향유의향에 미치는 영향
- 최별초롱;
- 신형덕
초록
본 연구는 문화향유경험을 획득된 문화자본으로 전제하고 문화향유경험이 문화향유의향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조사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문화향유경험을 체험형과 성취형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경험유형이 체험형 및 성취형 문화향유의향을 차별적으로 형성하는가에 대해 분석하였다. Bourdieu (1986)는 문화자본에 대해 특정 계층이 부모로부터 상속받는 것으로서 체화된 문화자본, 객관화된 문화자본, 그리고 제도화된 문화자본으로 분류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형태의 문화자본이 상속되는 것은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고급 문화와 대중 문화 등으로 문화 장르의 구분이 확실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 반면에 현대에 이르러 기술의 발달로 인해 새로운 분야의 문화 장르가 쉽게 탄생하고 장르간 융합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속화되어 전통적인 상속 문화자본의 개념이 적용되기 힘들 수 있다. 그 대신 문화향유의 경험을 통해 문화자본이 형성되고 이것이 문화향유 의지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화향유경험과 문화향유의향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문화자본의 발생과 성장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격년으로 발표하는 문화향유실태조사를 이용하여 전국 15세 이상 5,000명 중 유효한 4,735개의 응답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이 조사에서 구분한 문화향유의 형태 중 본 연구의 성격에 따라 문화예술행사, 역사문화유적지, 지역축제의 문화향유형태를 체험형 문화향유경험으로, 문화예술교육, 문화관련동호회, 문화예술창작을 성취형 문화향유경험으로 재분류하여 이러한 경험이 각 유형의 문화향유의향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검증하였다. 그 결과 체험형 문화향유경험은 체험형과 성취형 문화향유의향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성취형 문화향유경험은 성취형 문화향유의향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본 연구는 문화예술 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그 의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특정 분야의 문화분야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일반 대중을 위한 문화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키워드
- 제목
- 체험형 및 성취형 문화향유경험이 문화향유의향에 미치는 영향
- 제목 (타언어)
- Effects of Prior Trial-based and Achievement-based Cultural Experience on Cultural Experience Intention
- 저자
- 최별초롱; 신형덕
- 발행일
- 2016
- 저널명
- 유라시아연구
- 권
- 13
- 호
- 3
- 페이지
- 217 ~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