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공동체의 문화예술 경험과 문화적응- 광주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Arts and Culture Experiences and Acculturation in a Diaspora Community: The Case of Goryeoin Village in Gwangju

초록

한국 사회는 단일민족 중심의 인식에서 점차 벗어나 다문화사회로 전환하며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종종 결혼이민자 중심, 정부 주도의 동화주의적 접근에 머물러 이주민을 수동적 수혜자로 인식하는 한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주민을 능동적 문화 주체로 보는 디아스포라 관점을 도입하였다. 연구 대상인 광주 고려인마을은 2001년 소수 가구에서 출발해 약 7천 명 규모로 성장한 디아스포라 공동체로,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공동체 구성원과 지역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13명을 심층 인터뷰하였고, Berry의 문화적응 이론을 분석틀로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고려인마을은 고유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혼종적 문화공간을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민간 주도–공공 후발 지원’의 민관협력 구조 속에서 문화예술 활동이 문화관광으로 확장되며 경제적·사회적 통합을 촉진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제기하고, 디아스포라 문화자원이 지역 문화생태계의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키워드

디아스포라문화적응다문화정책민관협력고려인마을AcculturationMulticultural PolicyPublic-Private PartnershipGoryeoin Village
제목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문화예술 경험과 문화적응- 광주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rts and Culture Experiences and Acculturation in a Diaspora Community: The Case of Goryeoin Village in Gwangju
저자
박주후장웅조
발행일
2025-09
유형
Y
저널명
지역과문화
12
3
페이지
59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