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쳐 읽기’를 활용한 대학생들의 읽기 방안 사례 연구 - 이광수의 <무정>과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를 중심으로

A Case Study of University Reading Education Using Intertextual Reading - focused on utilizing Lee Kwang-soo’s “Moojeong” & Kim Keum-hee’s “Too Bright Midday for Romance”

초록

읽기 교육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해야 하는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더필요하다.본고의 목적은 읽기 교육의 한 방법으로 ‘겹쳐 읽기’를 통해 연애를 주제로다룬 2개의 텍스트를 읽고 ‘질문 형성하기’와 ‘서평쓰기’ 과정에서 ‘겹쳐 읽기’의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문학 읽기 강의에서 김금희의<너무 한낮의 연애>와 이광수의<무정>을‘겹쳐 읽기’로 진행했다.이광수의<무정>은 근대에 최초로 연애라는 화두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텍스트로 선정하였고,김금희의<너무 한낮의 연애>는 현 세대의 연애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선정하였다.학생들은 ‘겹쳐 읽기’를 함으로써 동일한 주제인연애에 대한 관심이 생성되었고,연애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텍스트 내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두 작품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통해깨닫게 된다. ‘겹쳐 읽기’를 수행한 후 학생들은 ‘연애’가 왜 필요한지,‘연애’라는 경험은 ‘나’의성장에 어떠한 역할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질문 형성하기’로 소통하고 이 작품들에대해 깨달은 바를 ‘서평쓰기’로 완료했다.‘겹쳐 읽기’ 과정의 효과는 대학생들의 서평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수의 학생들이 ‘겹쳐 읽기’를 통해 동일한 주제의 두 개의텍스트를 살펴보는 경험이 ‘연애’에 대한 진지한 사유를 할 기회가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읽기 교육에서 유사한 주제를 다룬 텍스트의 ‘겹쳐 읽기’를 통해학생들이 낯설고 오랜 텍스트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있게 되었다.학생들은 ‘겹쳐 읽기’로 텍스트 읽기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게 되어 이를계기로 시대와 세대를 넘어 더욱 다양한 텍스트를 읽을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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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겹쳐 읽기’를 활용한 대학생들의 읽기 방안 사례 연구 - 이광수의 <무정>과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 Case Study of University Reading Education Using Intertextual Reading - focused on utilizing Lee Kwang-soo’s “Moojeong” & Kim Keum-hee’s “Too Bright Midday for Romance”
저자
윤정화
발행일
2024-02
저널명
리터러시 연구
15
1
페이지
207 ~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