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운동성과 글자꼴의 관계 - 언해본체와 궁체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Body Movement and the Letter Forms - Focusing Eonhaebonche and Gungche

초록

이 연구는 한글 글꼴 디자인에서 글자쓰기에 관한 이해가 글꼴 개발의 중요한 형태적 기준 역할을 한다는 점을 전통적 한글 글씨체인 언해본체와 궁체를 대상으로 한 운동성과 글자꼴의 관계 분석을 통해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적인 한글 붓글씨체는 언해본체로부터 궁체로의 변화를 겪었는데, 이러한 변화는 글자를 쓰는 몸의 운동성 변화에서 그 주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글자 획의 단면을 도식화하고 이 도식을 이용해 전통적인 한글 글씨체 가운데 언해본체와 궁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글씨체는 글자를 쓰는 ‘필법(筆法)’과 글자를 구성하는 체계 면에서 매우 다른 운동성을 띠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해 몸의 운동성 변화가 한글 글씨체의 변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바탕체류의 디지털 서체의 형태에서도 글자쓰기의 운동성으로부터 영향 받은 형태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연구의 결과가 글꼴 변화의 계보 탐구에 중요한 근거 중 하나로 참조될 수 있다.

키워드

WritingMovementLetter FormEonhaeboncheGungche글자쓰기운동성글자꼴언해본체궁체
제목
몸의 운동성과 글자꼴의 관계 - 언해본체와 궁체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The Relationship between Body Movement and the Letter Forms - Focusing Eonhaebonche and Gungche
저자
김대연안병학
DOI
10.20976/kjas.2024..45.010
발행일
2024-09
저널명
한국예술연구
45
페이지
205 ~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