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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제의 ‘선(線)으로 얽힌 사물들’의 세계
Sarah Sze's the World of ‘Objects Intertwined with Lines’
- 배수현;
- 이성미
초록
본 논문은 사라 제의 작품 세계 전반을 파악하면서, 사물들의 집합체에 나타난 사회문화적 함의를 다층적으로 연구한다. 사라 제의 작품은 미시적, 거시적 규모의 차원을 횡단하며, ‘사물들의 집합, 유동적 시공간, 선적인 구조’라는 형식적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독특한 형식을 토대로 본 논문은 사라 제의 사물들의 세계가 지닌 의미를 세 관점 - 미시적 일상 사물의 재맥락화, 시각문화 변화에 따른 시공간의 재구성, 인간, 비인간이 얽힌 관계망과 거시적 생태계 –에서 분석한다. 작가는 작업 초기에 평범한 사물들을 선택하여 미시적 일상의 시적 세계를 펼쳐냈고, 점차 자연물, 디지털 이미지를 포함하며 사물의 범주를 확장한다. 디지털 이미지가 포함되면서 사라 제의 작품은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동시대 시각문화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연약하고 불안정한 세계의 시공간을 조각의 언어로 재구성한다. 나아가 선으로 얽힌 이질적 사물들의 집합체와 관람자 인간이 관계를 맺는 수평적 장은 인간과 비인간이 얽힌 역동적 세계이자 우리가 거주하는 생태계를 함의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논의를 미술비평, 과학, 인류학의 관점을 넘나들며 전개함으로써 사라 제 작품에 관한 새로운 해석적 관점을 제시한다.
키워드
Sarah Sze; Microscopic daily life; Macroscopic ecosystem; Assembly of objects; Fluid time and space; Linear structures; 사라 제; 미시적 일상; 거시적 생태계; 사물의 집합체; 유동적 시공간; 선적인 구조
- 제목
- 사라 제의 ‘선(線)으로 얽힌 사물들’의 세계
- 제목 (타언어)
- Sarah Sze's the World of ‘Objects Intertwined with Lines’
- 저자
- 배수현; 이성미
- 발행일
- 2024-11
- 저널명
- 예술과 미디어
- 권
- 23
- 호
- 2
- 페이지
- 101 ~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