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미학의 세 가지 논점과 그 체계적 의미에 관한 고찰: 미적 감정, 능력들의 유희, 전달 가능성의 논점 새로 읽기

Reflections on the Three Theses of Kant’s Aesthetics and their Systematic Implications: A New Reading of the Theses on Aesthetic Emotion, the Play of Faculties, and Communicability

초록

본 논문은 칸트 미학의 세 가지 의미심장한 논점을 선택하여 이들의 체계적 의미와 이론적 현재성을 밝히고자 한다. 세 가지 논점은 ‘미적 감정의 독자성’, ‘능력들의 유희’, ‘보편적 전달 가능성’이다. 필자는 이들 논점에 관한 기존 연구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대목에 주목하면서, 이들의 이론적 중요성과 잠재성을 좀 더 명확히 밝혀볼 것이다. 미적 쾌감의 독자성에 관한 칸트의 논점은 쾌감의 일원론을 교정하고 쾌락주의를 논박하면서 펼쳐진다. 또한 이 논점은 쾌감의 인간학적 위상과 의미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필요성을 시사해 준다. 이어 능력들의 유희에 관한 논점은 주관이 아름답거나 숭고한 대상의 표상을 형성할 때, 자유로운 상상력이 지성 및 이성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어떤 독특한 이념에 도달하는가를 보여준다. 이 논점은 미적 차원에서 발현되는 ‘심미적 자유’의 고유한 의미와 역할을 해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아울러 미적 경험과 예술작품에서 지성과 이성의 탈-관습적이며 탈-경계적인 기능 변화가 중요한 미학적 연구주제임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보편적 전달 가능성’의 논점은 일차적으로는 심미적인 표상, 쾌감, 유희의 일반적인 이해 가능성을 뜻한다. 하지만 보다 더 심층적인 차원에서는 문화적이며 사회정치적인 실천 과제로서 해석할 수 있는 ‘공통감의 이념’과 ‘예술비평의 필요성 또는 요청’을 내포한 의미심장한 논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키워드

공감의 공동체공통감미적 쾌감보편적 전달 가능성상상력과 이성의 상호유희상상력과 지성의 상호유희칸트 미학Aesthetic PleasureAesthetics of KantCommon SenseIdea of Empathetic CommunityInterplay of Imagination and IntellectInterplay of Imagination and ReasonUniversal Communicability
제목
칸트 미학의 세 가지 논점과 그 체계적 의미에 관한 고찰: 미적 감정, 능력들의 유희, 전달 가능성의 논점 새로 읽기
제목 (타언어)
Reflections on the Three Theses of Kant’s Aesthetics and their Systematic Implications: A New Reading of the Theses on Aesthetic Emotion, the Play of Faculties, and Communicability
저자
하선규
DOI
10.17527/JASA.71.0.09
발행일
2024-02
저널명
미학예술학연구
71
페이지
196 ~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