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서기, 세계문학이 되기 위한 서사와 번역의 전략 -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과 번역가 김지영 사례를 중심으로

Standing on a Boundary, Narrative and translation Strategy to be World Literature- focused on <Please Look After Mom> written by Shin Kyung-sook and translated by Kim Ji-Young

초록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역동적 장에서 나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쓸 것인가와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어야 한다. 세계문학은 나름의 차이를 지닌 다양한 문학이 세계로 확산되어 만들어 가고 있는 역동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본고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의 영미권 출판 시장의 개입의 사례를 통해서 세계문학의 장에 진입하기 위해 한국문학이 취해야 할 서사적 전략과 번역의 전략을 정리해 보았다. 신경숙 소설은 서사 전략에 대한 창조적 사유가 있었기에 새로운 차이를 가지고 한국문학 바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 신경숙 소설의 서사적 전략으로 인해 반복되어 익숙한 원형으로서의 ‘엄마’는 ‘아무도 모르는’ 낯선 존재로서 우리 모두가 죄책감을 가지고 찾아야 할 대상이 된다. 원형의 존재인 ‘엄마’는 소설가 신경숙의 서사전략을 통해 경계적 존재인 ‘엄마’가 된 것이다. 그리고 경계인 김지영이라는 번역가의 프리즘을 통과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경계인 번역가 김지영이 자신이 위치해 있는 경계에서 다시 쓴 새로운 창작품이 된다. 김지영은 미국의 수요에 응답하는 한국의 작품을 해석한 후 자신을 길러 준 문화적 시각으로 ‘다시 쓰는’ 재생산의 과정으로 번역을 창의적 활동으로 전환한다. 그리하여 이 경계의 긴장감으로 타 번역가와는 다른 차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신경숙 작가와 김지영 번역가가 만들어낸 세계문학으로의 소통은 비서구와 서구가 함께 문학의 생산과 번역을 통한 수용 과정으로 구축해 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 대한 국내외 평가와 국내외 수용의 평가를 통해 앞으로 세계문학에서 한국문학이 더 많은 영역을 점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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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계에 서기, 세계문학이 되기 위한 서사와 번역의 전략 -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과 번역가 김지영 사례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Standing on a Boundary, Narrative and translation Strategy to be World Literature- focused on <Please Look After Mom> written by Shin Kyung-sook and translated by Kim Ji-Young
저자
윤정화
DOI
10.18856/jpn.2016.22.4.004
발행일
2016
저널명
대중서사연구
22
4
페이지
116 ~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