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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의 <차조 이야기> 연구
A Study on Yi Ok's "Chajo(millet) Story[衆語]"
초록
본고는 조선후기 문인 이옥의 산문 <차조 이야기[衆語]>의 특징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작품은 경작의 실패 경험을 통해 문인 지식인이 깨달음을 얻는 전형적인 내용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이옥이라는 작가의 독특한 자기 인식과 삶에 대한 태도를 함축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 작품이 이옥 문학의 특징을 이룬다고 생각되는 자기 사유의 한 방식, 즉 ‘자기동일성에 대한 회의’와 ‘진실의 불투명성에 대한 성찰적 인식’을 보여준다고 보고 이를 분석하였다. 우선 작품의 서사 단락을 여섯 개로 나누어 개요와 구성을 살펴보고 이 작품에 내용과 구성, 제목 면에서의 비정합적 측면이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측면은 작가의 주체로서의 자기 인식, 즉 ‘자기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오류 가능성을 인지한 주체’, ‘미혹함에서 벗어날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이라는 형상과 상통한다고 보았다. 또한 이러한 이옥의 자기 사유는 ‘듣기와 겸양’의 삶의 자세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워드
Yi Ok(李鈺); “Chajo(millet) Story[衆語]”; self-awareness; self-doubt; self-reflection; possibility of error; inconsistency; listening; 李鈺; <차조 이야기>; <衆語>; 자기 인식; 자기 회의; 자기 성찰; 오류 가능성; 비정합성; 듣기
- 제목
- 이옥의 <차조 이야기>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Yi Ok's "Chajo(millet) Story[衆語]"
- 저자
- 홍인숙
- 발행일
- 2025-12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한문학연구
- 호
- 95
- 페이지
- 429 ~ 452